내가 읽은 책 이야기

2018년에 읽은 책(30권)

에쩨르 수정 2020. 6. 26. 11:01

순번 / 제목 / 지은이 - 옮긴이 - 그린이(감수) / 읽은 날 / 느낌

 

1. 성경 / 모세 외 40명 / 1.6
4박 5일간의 성경통독수련회를 통해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 66권의 성경을 48시간만에 읽었다. 그간 오랜기간에 걸쳐 읽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의 영이 새롭게 되기를 ~.

2. 내 생의 마지막 저녁식사 - 살아가는 동안 놓쳐서는 안 되는것들 / 되르테 쉬퍼 / 유영미 / 1.24
2010년 11월 이 책의 출간 기념으로 교보문고에서 '내 생의 최고의 크리스마스 만찬'이란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이 책을 읽으셨던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께서 감동을 받아 그해 12월 24일 롯데호텔에서 만찬과 더불어 책을 선물로 주신다는 이벤트였는데 그때 교보문고에 사연이 당첨되면서 호텔 정찬에도 초대받고 책도 선물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독일 함부르크의 호스피스인 '로이히트포이어(등대의 불빛)'의 요리사인 르프레히트 슈미트가 생을 마감하러 호스피스에 들어온 분들께 음식을 만들어드리면서 느꼈던 것들을 방송국 PD인 저자가 인터뷰하며 방송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면서 책을 낸 것이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친정 아버지가 생각나 제대로 읽지 못하기를 여러 차례, 결국 책을 덮어 두었다가 거의 7년만에 완독하였는데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2008년 6월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올해로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당신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으신걸 예감하셨는지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만들어주신 탕수육이 아버지의 마지막 저녁식사가 되어버렸다. 세상에서 당신 딸들이 제일 예쁘다시던 울아빠가 그리워지는 날이다.

 

3.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페터 한트케 / 안장혁 / 2.6
희곡 '관객모독'으로 유명한 작가 페터 한트케의 성장 소설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가 자신을 떠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미국을 횡단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서로 사랑했으나 어느새 서로를 죽이고 싶어할만큼 미워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정말 슬프고 비참할 것 같다.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서로 의리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4. 현대인을 위한 어거스틴의 참회록 / 성 어거스틴 / 최예자 / 2.28
책갈피 속에서 남편의 오래된 명함을 찾아낼 정도로 몇 년 전에 사놓았던 책인데 이제야 읽었다. 설교 속 예화로만 들었던 어거스틴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다. 나를 택하사 주의 백성 삼아주신 그 은혜에 감사드린다.

 

5.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2 - 서양미술사편 / 최진기 / 3.26
서양미술사 중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작품 사진과 시대 상황, 에피소드와 함께 전해주니 머리속에 쏙쏙 박힌다. 그래도 국내외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며 이것저것 직접 본 작품이 눈에 많이 띄니 뿌듯하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아직 미술관을 못가봤네, 시간한번 내야겠다.

6.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 지금 가까워질 수 있다면 인생을 얻을 수 있다 / 애덤스미스 / 러셀 로버츠 / 3.31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저자가 현대에 맞게 다시 각색한 책으로 행복하고 좋은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미스가 제시하는 행복 처방전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랑받는 방법 중 하나는 부자가 되고 유명해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명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것, 즉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중'(자기 자신을 돌본다)하고 '정의'(다른 사람을 헤치지 않는다)로우며 '선행'(다른사람을 선한 마음으로 대한다)을 행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로써 스스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끌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하나님이 이미 나를 사랑받기 위한 존재로 지으셨으나 나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7. 내일 / 기욤 뮈소 / 양영란 / 4.5
오랜만에 기욤 뮈소의 책을 읽었다. 처음엔 중고 노트북을 매개로 시간을 거슬러 간 연애담인줄 알았는데 급반전의 스릴러라니, 역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작가의 필력이란 ~.

8. 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생성장 보고서 / 조지 베일런트 / 이덕남 / 이시형 감수 / 4.22
이 책은 하버드에 입학한 하버드대 2학년 남성 268명을 시작으로 천재 여성 90명과 이너시티(inner-city, 대도시 저소득층 거주지역) 출신 서민 남성 456명을 추가하여 총 814명의 연구대상자들을 70여년에 걸쳐 면담과 설문을 통해 추적 연구한 인생성장 보고서이다. 인생에서 성공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는 돈이 아니라 자기 관리와 사랑이라고 결론을 지으며,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7가지 요소로 '비흡연, 적응적 (성숙한) 방어기제, 알콜중독 경험 없음, 안정적인 결혼생활, 규칙적인 운동, 알맞은 체중, 교육력'을 들었다. 어느새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고 자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며 자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욕심도 부려보면서 균형감 있게 살아갈 때 성공적으로 늙어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품위있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느낀다.

9.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 곰돌이 푸 / 정은희 / 4.27
잠깐 시간이 남아 교보에 들렀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발견한 따뜻한 마음을 지닌 곰돌이 푸가 전해주는 행복 메시지. 푸처럼 느긋하고 긍정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어코 행복의 씨앗을 찾아내려고 할 때 인생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전한다. 책장마다 푸와 친구들의 그림이 있어 그것을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

 

10.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 박형규 / 5.29
지난 3월 뮤지컬 '닥터 지바고'를 보고 원작을 읽어보자 마음 먹고 도서관에 갔더니 '열린책들'에서 2006년 출판된(그나마 지금은 절판) 책을 서고에서 찾아 겨우 빌렸다. 옛날 버전이라 글자체도 작고 이름도 옛날식 표기라 읽기가 쉽지 않았다. 책으로 읽다보니 뮤지컬이 나름 잘 축약해서 전개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은 한 권은 언제쯤 읽을 수 있을지, 좀더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11.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5.31
요즘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남자들이 불편해하는 소설이 되어 버렸다. 어릴적부터 늘상 겪어왔던 일이라 무심하게 지나갔던 일들이 생각해보면 차별이었는데 우리네 엄마들처럼 나도 모르게 딸에게 대물림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본다. 역지사지, 다른 이의 관점에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12.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 우찌무라 간조 / 양혜원 / 6.16
무교회주의와 성경 중심 연구로 유명한 우찌무라 간조가 기독교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 위대한 신학자도 진즹한 기독교인이 되기까지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다.

13. 빨간머리앤이 하는 말 -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 / 백영옥 / 6.21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마침 6월 김포 인문학 연수때 작가님이 오는 줄 알고 빌렸는데 강연은 11월이란다. 그래도 덕분에 읽었으니 만족, 어릴적 보았던 만화와 오버랩되면서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무한긍정에 상상력 풍부한 앤 덕분에 나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14. 빨간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조디 리 / 김경미 / 6.28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을 읽다보니 원작이 너무 궁금해 학교 도서관에서 빌렸다. 사랑스런 앤과 다정한 다이애나, 친절한 매튜 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 등등 서로를 위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현실에 감사하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앤에게 푹 빠져 버렸다.

 

15. 에이번리의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클레어 지퍼트 / 김경미 / 7.2
매슈가 떠난 후 마릴라와 함께 지내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한 앤은 에이번리에 남아 학교 선생님이 된다. 고아가 된 마릴라의 쌍둥이 친척인 데이비와 도라를 함께 돌보며 에이번리의 청년회 활동도 하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는 앤의 모습이 기특하다.

 

16. 레드먼드의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마크 그래함 / 공경희 / 7.13
에이번리의 생활을 잠시 접고 원하던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레드먼드로 돌아가 대학 생활을 하는 앤을 만났다. 앤의 친구들도 학업과 사랑을 병행하며 각자의 짝을 이룬다. 길버트 구혼을 거절하고 가드너와 연애를 시작했지만 자신에게 최고의 파트너는 길버트임을 깨닫고 길버트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앤의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의 시간을 함께 하니 마치 내가 앤의 친구가 된 것 같았다. 앤처럼 사랑스럽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앤~ 고마워!!!"

 

17. 내가 본 진짜 통영 - 묘사할 한 줄 문장을 찾기 힘든 곳 / 최정선, 이성이 / 7.25
이번 여름 여행지로 택한 통영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택한 책. 덕분에 스케줄 잡는 것뿐 아니라 통영의 속살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18. 도둑의 도시 가이드 - 도둑의 눈으로 본 건축 이야기 / 제프 마노 / 김주양 / 9.13
그리 재미나지도 않은 도둑 이야기를 계속읽은 까닭은 5년전 우리 집에 침입한 도둑이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린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었다. 돈이 있는 곳에 도둑이 있고 대부분의 도둑들이 즉흥적인 범행이 아닌 사전계획을 철저히 세운 후 저지르는 일이라니 우리 집이 그 표적이 된 이유(돈보다는 지리적 위치와 방심)가 있긴 있었다. 그러한 머리와 열심으로 다른 일을 하면 더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9.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 / 오재철, 정민아 / 9.17.
지난봄 오재철 작가의 강연을 듣고 찾아 읽은 책. 사진작가의 책답게 글보다는 사진이 멋지다. 여행은 나와 너, 우리를 만나는 시간임을~.

20. 생각이 내가 된다 - 청년멘토 이영표를 움직이는 가치들 / 이영표 / 9.21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선수의 신앙에세이. 20대에 하나님을 만났다는 이영표 선수의 신앙행보를 보면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리라"(마19:30)는 성경구절이 떠 오른다.
축구선수로서 성공을 이룬 그의 비결은 노력이다. 그가 말하는 노력은 0.1%의 차이, 즉 남들보다 조금 더 노력한다는 것이라며 노력의 복리 법칙을 제시한다.
노력은 정직이다, 선택이다, 질량의 법칙이다, 시간이다, 겸손이다, 자신감이다, 점을 선으로 만드는일이다, 앎이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다.
또한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고 나눔은 채움이며 사명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자리를 세워 나가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의 노력을 돌아보니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고 있지 않았는지 회개하게 된다.

21. 오늘은 홍차 - 생활밀착형 홍차만화 / 김줄 / 최예선 / 9.30
홍차 마니아 진주가 도서관에서 빌린 만화책^^. 홍마담이 추천해주는 10개의 홍차(데이드림, 폼폼 밀크티, 다즐링, 초콜릿 발런타인, 벚꽃홍차, 아쌈, 테일러스 캔디, 모모우롱, 얼그레이, 네팔홍차)를 통해 펼쳐지는 에피소드가 친근하다. 티가 가져다주는 위로와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22.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 어빈D. 얄롬 / 임옥희 / 10. 5
정신과의사인 작가가 철학자 니체와 루 살로메, 정신분석가 브로이어와 프로이트 등 실존 인물들의 픽션과 논픽션을 가미해 쓴 소설. 정신과 진료실과 철학 강의실을 오가는 것 같은 느낌의 소설이라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으나 관심있던 분야라 그런대로 재미났다.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더군다나 그것을 듣고 상담하는것은 더 어려운 일인듯 ㅜㅜ.

23. 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 김영하 / 10.11
소설가 김영하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산문으로 풀어 쓴 글. 많은 영화와 드라마, 알쓸신잡에서 먼저 만나고 정작 그의 소설은 아직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으니~.

24. 말하다 - 김영하에게서 듣는 삶, 문학, 글쓰기 / 김영하 / 10.21
김영하 작가의 강연과 인터뷰를 모은 책. 그의 소설을 읽어봐야겠다.

 

25. ZEALOT(젤롯) / 레자 아슬란 / 민경식 /11.16
420쪽이나 되는 내용이 어렵기도 하였거니와 기독교인으로서 읽는 내내 책장을 덮어야 하나 하는 내적갈등도 많았지만 결국은 다 읽어낸 나를 먼저 칭찬하며~.
작가이자 종교학자인 레자 아슬란은 이란 출신으로 10대때 복음주의 기독교에 심취했다가 다시 이슬람으로 개종했단다. 20년 동안 신약성서와 초기 기독교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로 신적인 존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유대의 독립과 민중을 위해 싸운 혁명가(젤롯)로서의 모습을 제시한다. 복음서의 대부분이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이 그의 주장지만 모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멸되지 아니하고 지금껏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예수는 믿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26. 검은꽃 / 김영하 / 11.29
드디어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읽었다. 워낙 유명작가인데다 근래 TV에도 많이 출연해서인지 도서관에서 그의 책은 항상 대출중이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택했는데 동인문학상 수상작답다.
'검은꽃'은1905년 을사늑약 이후 멕시코로 이민을 간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일본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조선에서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떠난 멕시코 에네켄 농장은 조선보다 더 고단한 삶을 살게 한다. 자신을 버린 또는 자기가 버린 조선이지만 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백성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음을 감사하게 된다. 예전에 읽었던 '사진신부 진이'가 하와이 버전이라면 이 책은 멕시코 버전 같은 느낌이다. 근데 이 책이 2003년에 먼저 출판되었으니 그 책이 이 책의 아류(?)쯤 되는건가? 아무튼 그의 명성이 허튼 것은 아님을 알게 되었다.

 

27. 읽다 - 김영하와 함께 하는 여섯 날의 문학 탐사 / 김영하 / 12. 3
작가의 책장 속에서 선택된 책들은 무엇이며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지, 책을 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고전은 왜 위대한지 등등을 작가의 경험과 시선으로 써내려간다. 많은 책을 통해 나도 무한한 책의 우주 속으로 나만의 여행을 떠난다.

28.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프네드릭 배크만 / 이은선 / 12.18
조금 있으면 여덟 살이 되는 소녀 엘사와 슈퍼히어로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남기신 편지를 전해주며 알게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결국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용서받는 관계임을~.

29. 아랑은 왜 / 김영하 / 12.26
전설 속의 아랑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만난다. 개인적으로는 sosoㅜㅜ.

30 . 퀴즈쇼 / 김영하 / 12. 29
현실의 창과 인터넷 창 중 인터넷 창을 선택하는 고학력 백수 80년생 민수와 벽속의 요정(지원), 고시원 옆방녀, 퀴즈쇼 회사팀원 등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달픈 청춘들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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